> 사회/환경 > 사건/사고
무안경찰, 명의 도용 4억 대출받은 사기범 '덜미'피해자 38명 대부분 대학후배...'인증수단 제3자 제공'유의
박선기 기자  |  dw2827701@mokposinmoon.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11.24  16:49:3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무안경찰서은 지역 B대학교 앞에서 주점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같은 대학후배 등 38명의 명의를 도용하여 4억여원을 대출받은 A씨(29세)를 22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피의자 B씨는 지난 8월 초순께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같은 대학 후배 K씨(23세)에게 ‘내가 주점을 운영하면서 보험설계사 일도 하고 있다. 머리수만 채우면 실적이 쌓이는데 주민등록증, 공인인증서만 빌려달라.’는 거짓말로 속여 취득한 공인인증서 등을 이용하여 제2금융권에서 A씨 명의로 1,500만원을 대출받는 등 2009년부터 2014년까지 7개 대부업체로부터 피해자 38명의 명의를 도용하여 4억7,000만원 상당의 대출금을 편취한 혐의다.

B씨 범행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대출업체에 등록된 연락처를 자신의 것으로 바꾸고 대출이자를 대신 납부하여 피해자에게 대출업체에서 연락가는 것을 차단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특정 전화번호가 중복되면 대출업체에서 눈치 챌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휴대폰 5대를 개통하여 연락처를 등록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그러나, 명의 도용해서 대출한 금액이 4억여원이 되고 월 납부할 이자만 1,000만원이 넘어 결국은 연체를 하게 되고, 대출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은 피해자들의 신고로 범행이 발각된 것.

경찰은 신고한 피해자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대학의 학생처와 함께 추가 피해자가 있는 확인하는 한편, B대학 측과 함께 학생들의 피해구제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무안경찰 강성훈 지능팀장은 “공인인증서와 같은 본인 인증수단을 제3자에게 제공하면 대출 사기에 악용될 수 있고 그 구제도 쉽지 않다.”면서 “상거래가 가능한 성인이지만 경제활동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가 많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박선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목포시 비파로 21 호남빌딩 4층  |  대표전화 : 061)285-5557  |  팩스 : 0504-467-6038
등록번호 : 전남 다 00281  |  등록일 : 2009년 9월 14일  |  발행·편집인 김성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경
Copyright © 2023 목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