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김성문 기자] 전남 서남부 지역의 1월중 금융기관 수신이 전월대비 3,180억원 늘고, 여신은 전월대비 24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목포본부는 수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각각 3,098억원, 81억원 증가하고 여신은 예금은행이 351억원 감소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1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말 현재 예금은행 수신은 7조 292억원이다. 요구불예금은 중앙정부의 지자체에 대한 국비보조금 지원이 공공예금 증가로 이어짐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323억원 → +1,688억원) 되었고 저축성예금의 경우 연말 자금수요로 인출되었던 자금이 유입되면서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4,208억원 → +1,579억원)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1월말 현재 예금은행 여신은 6조 5,786억원으로 기업대출은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의 영향으로 증가로 전환(-108억원 → +44억원)됐으며 가계대출은 주택거래량 둔화로 주택담보대출이 줄면서 감소폭이 확대(-37억원 → -92억원)됐다.

한편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은 증가로 전환(-92억원 → +125억원)돼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59.5%)이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