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얼어 붙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8월말께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11일 박홍률목포시장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침체된 지역제와 수산물판매 급감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상인들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자회 판매행사는 지역 특산품인 김, 미역, 다시마 등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을 판매 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어민들이 직접 생산한 품목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시군별 코너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지역경기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침체됐다”면서 “더불어 함께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역 어민과 수산물을 판매하는 상인에 도움을 주고자 ‘사랑 나눔 바자회’를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어느 때 보다 경기 위축으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사랑나눔 바자회’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시장은 높은 분양가, 분양문제 등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대양산단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