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김순희 기자] 코레일 목포역은 오는 15일 한국의 알프스 대관령 양떼목장을 여행할 수 있는 무박 2일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이번 관광열차 세부일정은 15일 밤 10시15분경 목포역을 출발, 이튿날 아침 우리나라 최고의 해돋이 명소 정동진에서의 일출을 보며 시작한다. 이후 괘방산의 중턱에 위치한 등명낙가사, 바다와 낭만이 어우러진 안목커피거리, 우리나라 보물 제 165호 오죽헌,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주문진항, 한국의 알프스 대관령 양떼목장을 관광하고 16일 밤 9시31분경 목포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태백산맥의 웅장한 자태와 목장 산책로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마치 유럽의 알프스로 착각할 정도로 매우 아름답다. 시원하게 탁 트인 환상적인 산책로를 걸어 내려오면 양 건초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목포역장은 “이번 대관령 양떼목장 기차여행이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유익한 자연 체험학습의 장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낭만적인 데이트 코 스로, 모든 이의 가슴 속에 잔잔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는 기차여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1인 99,000원(성인기준)으로, 여행문의 및 접수는 목포역 여상담센터 061-242－7728로 전화하거나 http://cafe.naver.com/railro7788/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