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 14일 친환경 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슬로시티농업대학생들의 심신단련을 위한 체육대회가 신안군 압해읍 복룡4구 용마을 잔디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친환경유기농, 농업마케팅으로 이루어진 2개반 58명의 농업대학생들과 관계자 등 80여명이 자체비용을 마련하여 치러진 이번 체육행사는 전문 MC와 함께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반별 단체게임과 2인 3각 경기, 에어볼 릴레이, 신발멀리던지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고된 농사일을 잠시 접고 모처럼 밝은 얼굴로 한마음이 되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

신안군 슬로시티농업대학은 2009년 개설되어 6년간 359명의 친환경 유기농업 전문인력을 배출 현재 7기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3월 입학식과 함께 첫 수업을 시작하여 분야별 수준높은 전문 강사를 초빙 이론교육과 함께 다양한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김장호소장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신안군을 친환경 유기농업과 지역특화작목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하여 군민의 소득이 증가되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