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18일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민·관·군·경과 한자리에 모여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14년도 을지연습의 완벽한 추진을 위해 시청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홍률 시장을 비롯해 목포경찰서장, 목포해양경찰서장 및 육군 제8332부대 1대대장 등 25개 유관단체 관계자들에게 을지연습 상황을 보고하고, 각 기관의 상황을 점검했다.

박홍률 시장은 ‘천하가 비록 편안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위태로워진다’는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를 강조하며 “을지연습의 완벽한 추진으로 평상시에 위기 관리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을지연습은 고구려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68년부터 실시했으며, 행정기관 및 주요 민간업체들이 참여해 비상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생활 안정 및 군사작전 지원 등을 준비하기 위한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