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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갑질’ 자성 할 때
김성문 기자  |  ksm1234@mokposinmo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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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0  1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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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의원 중 일부에서 여전히 잇권개입, 집행부 자료요구 등 ‘갑질’ 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한 현역 의원이 자신이 대표인 업체를 이용 이런 저런 공사 등의 설계계약을 통해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것.

목포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한 지역신문이 최근 기사화한 내용 외에도 일부 의원이 집행부사업과 관련된 자료에 대해 해당부서에 무리하게 요구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공무원들의 볼멘소리가 늘고 있다.

또 지난 15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2015 목포시행정사무감사 방식도 논란거리다.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통상 서류식과 회의식 2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서류식은 의원 개인이 담당 공무원을 감사장으로 불러 1대1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책상을 사이에 두고 의원과 공무원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경찰의 취조를 연상케 한다. 1대1일 면접방식으로 진행되는 서류식 감사에서 의원과 직원간 무슨 대화가 오가는지 의원들간 공유가 힘들고 모니터링도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시정질의 때만 되면 동일자료 반복 요구와 수박 겉핥기 감사, 잇속 챙기기 등 폐단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 때문에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감사 방식으로 전면 개편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에선 일고 있다.

이런 사례들은 '지방의회 무용론'이 왜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다. 아직도 주민의 대표로서 자질이 의심스러운 지방의원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여전히 의원직을 대단한 감투로 여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부 의원들이 종종 집행부 견제나 예산심의를 무기로 공무원들 위에 군림하려고 한다. 때론 지방의원직을 권력이라고 착각해 안하무인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참 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알고도 개선하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다. 하지만 여전히 우이독경(牛耳讀經)이다. 아무런 소득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의회 스스로 자성을 다시 한 번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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