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목포에서도 대회의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강진에서 해남을 거친 성화가 목포역에 오는 26일 오후 4시 1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목포역에서는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립합창단, 목포시립무용단의 식전공연이 펼쳐져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 할 예정이다.

성화 봉송은 오후 4시 20분 박홍률 목포시장이 첫 번째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하면서 시작된다.

코스는 목포역→1호광장→2호광장→목포고→동초등학교사거리→목포시청까지 2.6㎞로, 12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5명씩 총 60명이 50분에 걸쳐 릴레이 방식으로 성화를 봉송한다.

성화 봉송 주자는 마라톤클럽 회원, 생활체육회지도자, 목상고 수영부, 목포고 유도부 등 단체 참가자를 비롯해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개인적으로 신청한 참가자로 구성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성화 봉송을 계기로 목포에서도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면서 “성화가 봉송되는 동안 해당 구간의 차량이 전면 통제되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