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포시내를 활개치고 다니던 연쇄심야 상가털이범들이 붙잡혔다.

목포경찰에 따르면 모텔에 투숙중인 M씨(남, 29세)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하고, PC방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던 O모씨(남, 32세)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목포 시내 일원 심야시간대에 출입문을 손괴하고 상가 내에 보관된 현금 등을 절취한 일명 전문적인 상가털이범들로 알려졌다.

M씨는 지난 8월 16일 새벽 목포 상동에 있는 ◌◌분식집에 드라이버로 출입문을 손괴하고 들어가 100여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5월경부터 현재까지 31회에 걸쳐 상가에 침입하여 1,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O씨는 지난 7월경부터 현재까지 33회에 걸쳐 170여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목포경찰은 최근 목포 시내 일원에서 심야시간대 상가털이가 연쇄적으로 발생하자 전담수사팀을 지정하여 면밀한 현장 조사와 피의자의 이동경로 추적 끝에 상가털이범 2명을 검거했다.

목포경찰관계자는 “최근 경제난 등으로 상가털이 등 절도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야간에는 셔터문을 설치하여 문단속을 철저히 해주고, CCTV 등 방범시설의 설치”를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