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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금귀월래’ 8년…목포권 내년도 예산까지 2조 1천억원 확보 ‘성과’“호남 대표 정치 지도자로 자리 매김…黨 위기 극복위해 최선”
정미영 기자  |  e7il7il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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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6  2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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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이 끝없는 추락을 거듭 중이다. 10.28재보궐선거 뿐만 아니라 연이은 재보궐선거에서 참패를 거듭 중이다. 이런 와중에 야권 신당창당으로 당내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신문 창간 6주년을 맞아 박지원 전 대표의 의정활동과 치러진 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한 의견, 목포 관련 예산 확보 현황과 목포 발전 방향에 대한 견해 등을 들어보았다.

0. 목포신문 창간 6주년 인사 말씀?

목포신문 창간 6주년을 시민 여러분, 독자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목포신문이 목포 발전과 화합을 위해서 날카로운 비판과 깊이 있는 대안을 계속 제시해 주시고, 무엇보다 어렵고 소외된 주변의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언론으로 성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1. 의원님의 지난 8년간의 활동을 자평하신다면?

우선 목포에서 공천 장사를 없애고 깨끗한 정치를 해 왔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자평을 합니다. 또한 지난 8년간 1년 52주 中 50주 이상을 금귀월래(금요일 지역활동을 위해목포에 귀향하고, 월요일 의정활동을 위해서 서울로 귀경)했고 이를 위해 국비로 외국 한번 나가지 않았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제는 제가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주말이면 제가 목포에 당연히 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하면 지난 8년간 국비 LH 예산 총 2조 1천억원을 확보를 했습니다. 아직 금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발표가 나지는 않았습니다만 지금까지 6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이 되었고 인사청문회에서 총리와 장관, 검찰총장을 포함해서 모두 8명 낙마를 시킨 인사청문회 8관왕으로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잘못된 인사 정책을 비판하고 국민과 야당의 의견을 관철시켰습니다.

이러한 활동과 함께 두 번의 원내대표 및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이제는 중앙 정치에서 DJ의 뒤를 잇는 호남 대표 정치 지도자로 자리 매김을 했다고 언론과 주변에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2. 10.28 재보궐 선거 패배,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문재인 대표 체제 아래서 우리 당은 작년 7.30 재보궐 선거, 금년 4.29 재보궐 선거, 10.28 재보궐 선거에서 계속 패배를 하고 있습니다만 진지한 반성과 책임이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 24곳 중 새누리당은 20곳을 공천해서 15군데에서 승리를 했고, 우리는 19곳을 공천해서 2곳에서만 이겼습니다. 한마디로 참패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무난한 공천, 무난한 선거전략으로 무난한 패배를 반복했고 반성도 무난하게 해 왔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아무리 작은 선거라고 하지만 이번에도 당은 낮은 선거 투표율 운운하면서 짤막한 서면 브리핑으로 입장을 대신했습니다.

새누리당이야 선거에 승리했기 때문에 오만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지만 패자인 우리가 의미를 축소하면 안 됩니다. 특히 이번의 패배는 이전 선거와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20.1%의 낮은 투표율은 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이제 무당층으로 돌아섰고 더 이상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집단적인 의사를 표출입니다.

특히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우리 당이 10곳 중 9곳에서 패배를 했다는 것은 당이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 이렇게 가면 총선도 대선도 패배할 수밖에 없다는 전국적인 밑바닥 민심을 표출을 한 것으로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목포의 경우, 무소속이 당선이 되었다고 하지만 전남도당의 행정 착오로 결과적으로 무공천을 했습니다만 습니다만 애초에 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재용, 송지원 후보가 출마해서 이재용 후보가 당선이 된 것입니다.

3. 10.28 재보궐 선거 패배와 관련해서 문 대표의 책임을 거론하셨는데?

문 대표 체제에서 당이 이렇게 세 번씩 연거푸 패배를 하고 있다면 대표로서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답을 내어 놓는 것이 지도자의 도리입니다. 이번 에도 참패를 당하고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 문 대표 체제로는 총선도 대선도 승리할 수 없다는 민심에 대해서 문 대표께서 책임과 희생의 결단을 해야 합니다. 당이 매우 위기이지만 저는 우리 당에 아직도 정권교체의 기회가 있고 그 길을 문 대표께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표가 호남에서 8%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안철수 20%, 박원순 31%의 지지율을 합하면 우리 당의 후보 전체에 대한 지지가 60%입니다. 국민은 우리 당에게 정권을 줄 준비가 되어 있는데 당은 아직 그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지난 2.8 전당대회 때 주장한 것처럼 당권 대권을 분리해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들이 국민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서 후보가 된다면 충분히 정권교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작은 선거이지만 문 대표께서 이러한 점에서 큰 책임의식을 느끼고 결단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문 대표가 사는 길이고, 무엇보다도 문 대표가 전당대회 때 그렇게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한 우리 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길입니다.

 

   
 

4.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반대 광화문 1인 시위, 그리고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목포에서 서명과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저는 이번 국정감사 기간 중에 , 고영주 이사장의 매카시즘 종북 발언, 박근혜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서 당이 국감중이지만 강하게 투쟁할 것을 주장하고 의총을 열 것을 요구했고 당은 의총을 열어서 강력한 투쟁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

물론 당 안팎으로도 혁신안에 대한 찬반 논란,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저는 ‘낮에는 박근혜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과 싸우고, 밤에는 우리 당의 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치열한 토론을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광화문에서 먼저 1인 시위를 선도적으로 했고, 이후 지역에 내려와서도 시도 의원 여러분과 함께 서명운동 및 피켓 시위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약 2주 넘게 국정화 추진 반대 시위와 서명운동을 해 본 결과, 대부분의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격려를 해 주시고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힘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당의 상황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아 송구스러웠습니다.

 

5. 박근혜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무엇이 문제인가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현행 역사교과서가 실패한 우리 역사를 가르치고 있고 북한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국정교과서 체제는 검인정 교과서 체제입니다. 정부가 검정, 인정해야만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교과서가 문제라면 이명박, 박근혜정부에서 교육부, 정부가 과연 무엇을 했는가를 먼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의 검정, 인정 체제에서 교과서의 일부 내용이 문제라면 그것을 고치면 되는 것이고 또한 일부 교사들의 좌편향적인 수업 발언이 문제라면 그 역시 현행법 체제에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처벌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

무능한 정부가 이러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나 그 어떤 대책도 없이 국정화를 하겠다는 것은 결국 특정인의 역사, 아버지의 역사를 강요하는 교육을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국정화 추진이 떳떳하다면 국민을 설득시키고 정상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면 되는 것이지 비밀 TF를 구성하고 언론과 시민사회단체 동향을 체크하고 문을 걸어 잠그고 신분을 밝히지 않고 경찰에 신고를 요청하고 그 사이 자료를 파기하는 행동은 아이들을 올바로 교육시켜야 할 교육 당국의 도덕성을 의심케 하는 일입니다.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드는 교육, 나와 똑같은 역사관을 갖게 하는 교육이 정말 나쁜 교육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교과서 국정화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 이란, 몽골 등 극히 일부 국가에 불과합니다. 국정화로 만들게 될 교과서 내용도 문제지만 국정화 그 자체가 이미 반교육적인 것입니다.

6. 호남 차별 문제 늘 지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저를 불러서 ‘이제 국회의원은 지역활동. 의정활동을 모두 잘해야 한다’고 당부를 하셨습니다. 또 당신은 ‘IMF 빚을 갚는 대통령이어서 고향과 호남에 투자를 하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박 실장이 나를 대신해 호남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는 각오로 일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러한 김 대통령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지난 8년 동안 1년 52주 중 50주를 매주 금귀월래 했고, 아울러 그 동안 KTX 고속화 사업, 남해안 철도, 무안공항, 새천년대교, 목포대교, 여수 해양 엑스포, 순천 정원박람회 지원 등 호남권 전체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인사에 있어서 호남차별 문제를 끊임없이 지적해 왔습니다.

최근에도 제가 군 대장급 인사가 8명이 났는데 호남 출신이 하나도 없다고 국회 각종 회의와 언론에 줄기차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후 최근 단행된 중장급 이하 인사에서는 호남 출신들이 육군 정보본부장 등 요직에 진급해 다소나마 개선이 되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당부와 말씀도 있지만 예산과 인사에서 호남 차별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하지 않으면 개선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호남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입니다.

 

7. 목포 관련 예산 확보 현황과 목포 발전 방향에 대한 의원님의 견해는?

내년도 예산안이 예정대로 통과되면 지난 8년간 국비 LH 예산을 2조 1천억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확보된 예산은 KTX 2단계 고속화 사업, 남해안철도, 목포대교, 트윈스타, 대성동, 용해동, 백련마을 개발, 항만 정비 및 개발 관련 예산, 문화관광 사업 분야 예산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지난 10월 국립목포해양대학교로부터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을 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지난 8년간 확보된 예산은 우리 목포가 명실상부하게 육해공 세 분야에서 명실상부하게 물류와 교통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이제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화, 관광, 복지, 교육 등에서 도시의 각 부분들이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목원동 등 원도심 재생 사업과 관련된 예산을 총 200억원을 확보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목상고 옥암동 이전에 따른 목상고 터 공원개발, 전남 어린이유아교육체험관 유치, 신도심 교육 문제 해결 등과 관련된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8.목포신문 독자와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지난 8년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덕분에 의정활동에서는 호남을 대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 매김을 했습니다. 금귀월래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평가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도 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목포는 전환기에 와 있습니다. 육해공 물류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할 때입니다. 저의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제가 해야 할 일들을 먼저 찾아 시민 여러분, 독자 여러분을 찾아뵙고 비판과 고견도 늘 경청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주고 있는 우리 당을 새롭게 정비해서 총선 승리, 정권교체 희망을 다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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