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 16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7분경 전남 장산도 축강 선착장에서 여객선 S호(353톤, 목포선적, 승선원 3명, 승객 51명)가 출항 직후 타기가 고장나 자력으로 항해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2척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S호는 이날 오후 3시 목포에서 출항해 마진도, 장산도, 상태도에 들러 승객들을 내려주고 다시 되돌아오는 길에 오후 6시 40분경 사고가 발생해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경찰관 3명을 사고 여객선에 편승시켜 2차 사고 예방하는 등 안전관리를 하는 한편, 승객 중 여객선에 남아있길 희망하는 활어차 기사 3명을 제외한 승객 48명 총원을 경비함정에 편승 오후 9시에 목적지인 목포여객선터미널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S호는 경비함정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선사에서 동원한 예인선 J호(206톤, 3,600마력)에 의해 예인되어 오후 11시 50분경 목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