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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목포의 선택은?…DJ 진검승부‘더민주’ 김홍걸 등 업은 조상기 vs ‘국민의당’ 박지원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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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3  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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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 목포국회의원을 뽑는 4.13총선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국민의 당 박지원 의원의 대리전 성격으로 구도가 자리잡혀가고 있다.

박 의원의 독주로 끝날 것 같았던 목포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달 말부터 이 지역에 출마한 ‘더민주’ 조상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술렁거리는 분위기다.

김 위원장은 목포를 공식선거전 이전에 방문해 지원을 한 이후 후보등록 이후에도 두 차례 목포를 방문해 박 의원에게 맹공을 퍼붓고 조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런 선거전 분위기 탓에 지역 민심도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영업을 하는 장모씨(53)는 sns를 통해 “어찌됐던 DJ를 위해 반평생을 보좌했던 분에 대한 예의가 있지 않냐”면서 “아무리 정치판이 부모 자식이 없다지만 피 한방울 나누지 않은 남이 충성을 다해 모셨다면 자식이 이래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시민 정모씨(41)는 “사실 박 후보는 구태정치의 대표적 인물이 아니냐”면서 “정치 9단인 정치꾼보다는 이제는 지역 경제와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뜻에 걸맞게 새로운 인물이 당선되는게 지역을 위해서 낳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DJ가 물론 훌륭하셨지만, 이제 정말 우리도 좀 새로운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주부 김모(43)씨는 “지난 8년을 지역 국회의원으로 계셨지만 지역 발전을 얼마나 시켰는지 의문이다”면서 “대양산단 등 산적한 문제로 인해 목포 경제가 이리 어렵게 된데는 국회의원과 시장의 책임이 큰데도 이에 대해서 일언반구 사과도 없이 눈가리고 아웅식의 정치를 하는 것이 이제는 식상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공식선거전 첫 주말인 3일 1박2일 일정으로 목포를 방문 ‘차없는 거리’에서 대규모 지원유세를 펼치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달 29일 조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상기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조 후보와 함께 밤늦게까지 시내 곳곳을 돌며 선거지원 활동을 펴고 목포현지에서 1박 후 30일 새벽에도 재래시장 등을 돌며 조 후보 지원활동을 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후보등록 첫날인 24일에도 목포를 방문해 재래시장 등을 돌며 조 후보를 지원한바 있다. 목포는 김대중 전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곳으로 김 위원장의 행보에 목포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김종인 대표도 지난 26일 목포 조상기후보 사무실에서 경제간담회를 갖는 등 중앙당 차원에서 목포에 총력을 펴고 있는 상태.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선거 첫주말인 2일 하당 장미의 거리에서 ‘더컸유세단’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유세전을 펼치고 세 결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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