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 목포해양경비안전서가 13일 경찰서 5층 강당에서 경찰관의 기초체력 증진을 도모하고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경찰관 570여 명을 대상으로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바다수영 평가 세 종목의 체력검정을 실시한다.

특히, 평가항목이였던 ´1,000m 달리기´를 13년도부터 ´바다수영 500m´로 대체해 올해도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내 해변에서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바다수영능력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윗몸 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측정에는 실시 횟수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자동계측기를 사용해 체력검정의 객관성을 높였다.

1급에서 4급까지 4개 등급으로 구분되는 체력검정 평가는 30세 남자 경찰관을 기준으로 윗몸일으키기 46회, 팔굽혀펴기 39회 이상을 기록하면 각각 1등급을 부여받게 되고 바다수영평가는 해당 연령대별 거리를 기준으로 완주 시 5점으로 평가되어 인사평정에 반영돼 승진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근무를 주로 하게 되는 해양경찰의 특성상 체력 유지가 어려웠는데 체력검정을 실시하면서 자율적으로 자신의 체력에 신경을 쓰게 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아울러 기초체력 증진으로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