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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내화 폐공장에 예술을 입히다”광대무변 김명규 대표 ‘셈템버 페스티벌’조선내화부지서 한 달간 진행, 영화시사회,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임소영 기자  |  leebe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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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6  1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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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임소영 기자] “개인적으로 전국 어디를 다녀봐도 목포라는 도시가 참 좋아요. 목포라는 도시는 경쟁력이 있어요. 바로 근대 문화유산을 잘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9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조선내화 폐공장에서‘셈템버 페스티벌’을 기획ㆍ주최하는 광대무변 김명규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강원도 평창의 폐교에서 매년 문화행사를 해왔었다. 계약기간이 끝나 다른 장소를 물색하던 중 작년에 목포를 배경으로 찍었던 ‘마차타고 고래고래’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고향이기도 한 목포에서 이러한 문화행사를 치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목포가 고향이기도 한 김 대표는 우연히 7~8년 전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을 듣고서 지켜져야 할 역사적 장소가 훼손된다는 것에 대해 늘 안타까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목포라는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가장 목포다운 이미지가 바로 서산동, 온금동 그리고 목포 앞바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그곳에 20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것은 자칫 목포만의 색깔이 사라진다고 생각했다. 

김 대표는 “목포는 관광 자원화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내화 폐공장이 최적의 부지라고 생각했다”며 “방치되어 있는 것도 너무 안타깝다. 원래는 5월부터 10월까지 금ㆍ토 상설공연을 기획했었는데, 조선내화와 6월에 계약하게 되면서 내년부터 시작해볼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쇠뿔도 당김에 빼라고 올해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공간은 활용하기에 따라 쓰임새가 확 달라진다. ‘태양의 후예’촬영지로 유명해진 삼탄아트마인은 폐광을 활용해 재창조된 곳으로 광산과 예술품이 한데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간이다”며 “특히 쇠락한 탄광과 폐석장, 용도 폐기된 공장, 양곡 창고 등 낡은 산업유산이 문화와 예술의 온기가 더해지면서 매력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자체에서 행정적 지원을 받은 축제는 아니다.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축제는 자생적인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국의 수많은 축제들은 대부분 주제만 다르고 프로그램들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조선내화 폐공장이 컨텐츠가 되어서 예술적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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