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임소영 기자]천혜의 자연조건, 식재료의 천국 신안의 섬별 대표 향토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과 멋을 뽐내는 자리가 열린다.
 

신안군은 오는 11월 3일 군민체육관(압해읍 소재)에서 2016년 신안섬마을 요리경연대회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본 경연, 전시코너, 체험부스, 음식판매장, 문화공연 등으로 나눠 단순 경연 위주에서 벗어나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충족된 음식축제로 준비했다.
요리경연대회는 전년도와 달리 관내 향토음식점들의 대거 참여로 요식부 일반부로 각각 10팀씩 나눠 경연을 진행한다.
 

전시코너는 신안의 특산물인 유색미와 잡곡, 호박으로 꾸민 이색적인 포토존, 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 전년도 수상 요리 등 다양한 전시들로 눈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로는 14개 섬마을 화합 주먹밥 만들기, 신안배 예쁘고 길게 깎기 대회 및 시식, 향토음식 체험장, 신안의 특산물로 만든 음료,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문화공연으로는 푸드킹콩으로 유명한 최승원 셰프의 신안 해산물 철판 요리쇼 및 신안군 생활개선회의 열정적인 공연도 펼쳐진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대회로 보물섬 신안의 숨은 향토음식점 및 명인을 찾고 수상작 중 특색 있는 음식은 지역 대표 음식으로 육성 보급하여 전국에서 신안의 맛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