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교육 > 교육/학술
신안 도초고, 졸업예정자 72명 중 46명 서울대 등 주요대학 합격 경사주요대 수시 최종합격 결과…이창균 교장 부임 3년 만에 명문고 입지 다져
김성문 기자  |  ksm1234@mokposinmoon.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2.17  17:04:0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이창균 교장

[목포신문/김성문 기자] 신안군 도초고등학교(교장 이창균)가 섬지역 특성을 활용한 교육과정 혁신으로 작년에 이어 201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도 두곽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초고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2017학년도 주요대 수시 최종합격 현황을 확인결과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고려대 2명, 성균관대 1명, 한양대3명, 이화여대1명, 광주교대2명, 경희대1명, 홍익대1명, 한국외대1명, 한국항공대1명, 단국대4명, 명지대1명, 경기대1명, 상지대1명, 한서대2명, 국공립대(전남대 외)22명 등 졸업예정자 72명중 46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초고는 이에 앞서 지난해 입시에서도 연·고대 1명씩과 국·공립대 18명 등 모두 37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섬마을 명문고로 입지를 다졌고 이번 입시성적을 통해 재차 이를 입증해내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2015학년도 4년제 대학 합격자가 1명인 것과 비교하면 괄목상대한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도초고의 변신은 부임 3년째를 맞는 이창균 교장의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지난 2014년 3월 지역 거점고로 지정된 이후 3년간 괄목할만한 대입성과를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 영흥고등학교에서 11년간 교장으로 재임하면서 영흥고를 명문사학으로 올려놓은 이 교장은 공모를 통해 2014년 3월 1일자로 공모제교장으로 부임했다.

이 교장은 영흥고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특성을 활용한 70개의 학교경영 비전 계획을 세워 수업과 평가, 교육과정 등 다방면에 걸친 혁신을 주도해 시골 섬 학교에 불과했던 학교의 교육력을 끌어올려 육지에서 유학 오는 섬마을 고등학교 신화를 만들어 냈다.

이 교장은 '100도 중요하지만 36.5가 더 중요하다'는 평소 신념과 교육관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력과 인성, 꿈, 끼를 중시하며 학업 성과를 끌어 올렸다.

먼저 교실수업을 주입식에서 탈피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하는 학생중심 수업으로 바꿨다. 교과교실제 수준별 이동수업, 교사 수업개선 연구회 활성화, 독서·토론 교육도 집중 실시했다.

또 수준별 방과후수업(1004반, 개나리반, 녹색반, 나래반)을 통해 2학년 2학기부터 대입 예체능준비반, 직업준비반 등을 운영했다.

특히 교육과정 혁신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여건상 방과후 수업과 체험학습 등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것을 섬 지역의 환경과 시설, 인적 자원을 활용한 점이다.

섬 기숙형학교 환경을 이용한 진로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도초·비금도에서만 가능한 체험 학습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행했다.

이는 염전 체험학습과 함초연구, 시금치 연구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도초고의 교육과정 혁신은 전국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교육부가 선정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낸 것. 특히 초중고 연계를 통한 진로 멘토링 활동과 나-남-꿈(나를 알고 남을 이해하며 꿈을 확산하는) 진로활동은 체계적이면서도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프로그램은 모범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도초고의 변화는 ‘찾아오는 섬교육’ 가능성을 발견한 점이다. 실제 2016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신안군 외 지역 학생을 20명이나 선발했지만 선발에서 탈락한 학생이 10여명에 이를 정도였다.

하지만 내년 신입생 선발은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신안군 거주 학생들이 과거와 달리 목포권 고교 진학대신 도초고 진학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도고초가 대학입시에서 두곽을 나타내는 성과를 보인 이후 목포권 진학을 접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안군 외 지역 신입생 선발 인원이 지난 해 20명에서 8명으로 대폭 줄어들어 탈락자가 속출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창균 교장은 “도초고의 교육성과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교육활동과 교직원들의 헌신 및 열정,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 등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교육혁신을 꾸준히 펼쳐 신안 섬마을 학생들의 희망을 더욱 키워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난 2014년 3월1일 신안군 지역거점고로 지정된 이후 개교 이래 최고의 대학입시성과를 기록한 도초고등학교 전경.

 

[관련기사]

김성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목포시 비파로 21 호남빌딩 4층  |  대표전화 : 061)285-5557  |  팩스 : 0504-467-6038
등록번호 : 전남 다 00281  |  등록일 : 2009년 9월 14일  |  발행·편집인 김성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경
Copyright © 2023 목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