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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수 영 하이퐁한인회장 (한국일보 선정 2017 자랑스런 한국인 >“눈은 세계로, 마음은 조국으로…”
김성문 기자  |  ksm1234@mokposinmo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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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3  1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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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우호 및 수출증진, 교민위상제고, 고용창출 교류 활성화 공로
자선기관 지원 확대 등 ‘한국의 얼’ 계승발전, 역사의식 고취 큰 기여 인정

[목포신문=김성문기자]일이 취미인 사람도 있다. 그가 김 수영(주)스냅토이즈 코리아 대표이사이며 베트남의 하이퐁한인회의 수장이다. 그는 2015년 5대 한인회장에 이어 6대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경영하고 있는 (주)스냅토이즈 코리아는 봉제완구 전문 제조업체로 1백% 수출을 통해 양국의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공신기업군 이다. 하이퐁한인회는 하롱베이 지부를 두고 있다.


김 회장은 하이퐁 시(市)정부는 물론 한인사회에서는 만큼은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우리 기업들의 대 하이퐁 진출의 등대역할과 기업들의 수출 증대 등 한인사회의 크고 작은 각종 어려움에 관한 자문에 대해 보이지 않게 그의 영향력이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양국의 우호증진과 경제, 문화체육 교류 활성화 방안 등 교민들의 권익향상 고용창출, 특히 ‘한국의 얼’을 현지에 뿌리 깊게 내리는데 앞장, 풀뿌리 민간경제외교의 최전선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8백 여 명을 상회하는 교민을 비롯한 종사자 약 2천여 명 이상의 가족들을 거느리는 야전사령탑이다. 그는 한인사회는 물론 하이퐁 사회의 크고 작은 각종 행사에도 솔선수범해 앞장서고 있는 저명인사로 통한다. 선비정신이 철저한 부친의 가르침으로 색 바랜 여권을 지금도 소중히 간직,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끝내 한상(韓商)의 외길만을 고집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투자기업의 해외(내수)시장개척과 현지금융 활용전략 방안을 양국의 금융전문가들을 연결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해결책을 적극 모색, 하이퐁에 진출한 우리 기업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문화 스포츠 교류, 한인교회 바자회 후원 등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쏟고 있다. 매년 하이퐁 시와 공동으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하여 적지 않은 베트남 젊은이들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우리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함으로써 한국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 깊게 내리게 하는 등 한류열풍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각 기업의 문화계 투자환경 변화에 촉진제 역할은 물론 많은 한인과 베트남 불우학생들 에게 익명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미래의 일꾼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도 그의 몫이다.
 

특히 사회주의 국가의 특성 상, 정부 관계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하지만 그는 그에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특유의 친화력을 십분 발휘, 하이퐁 시 외무국과 관계개선을 통해 그들과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서 친형제와 같은 우호 관계로 발전 시켜왔다. 하이퐁 한인회를 대표하여, 베트남 법을 지키고, 베트남 문화를 존중하며, 베트남 형제자매들을 사랑으로 품어주는 모습이 결정적으로 그들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어떤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그들이 발 벗고 나서 서 해결해 주는 관계가 되었다.
베트남 내 두터운 인맥을 쌓아온 저명한 지인들이 많아 민간외교관 역할도 제격이라는 것이 주변 지역사회의 목소리다. 금명간 우리 국적기의 인천과 하이퐁 간 취항 문제 해결도 그의 숨은 노력과 결코 무관치 않다는 것이 주변 한인사회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그는 사랑의 손길 프로젝트 일환으로 주요 한인업체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 한인 회원들의 정성을 모으고 한인회비에서 추가로 지원하여, 4개월마다 한 번 씩 베트남 소년/소녀 가장, 고아원, 양로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이퐁 한인회와 하이퐁 국제병원 응급센터 간에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하이퐁 국제병원에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 채용을 요청하는 등 10분~15분 내에 하이퐁 시내 전역에 응급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하이퐁 한인회장을 맡아오면서, 가슴 속에 언제나 `섬김과 봉사`의 마음을 품어왔다. 유리처럼 투명하게 한인 회비를 관리해왔고,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이익을 취하지 않고, 회원들 위에 서기 보다는, 회원들을 섬기는 일꾼이 되고자 노력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원들이 없는 수장은 무의미하고, 봉사에는 99%는 없고 1백%만 존재한다는 그의 가치관이 분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오늘의 하이퐁한인회 설립은 물론 한국의 혼을 현지에 뿌리 내리는데 숨은 역할을 해온 의지의 한국인이며 풀뿌리 민간외교관 역할을 자임했다. 그는 한인회장 직함이 대변하듯 ‘관광 하이퐁’ 홍보를 위해 한인회장 취임과 함께 ‘하이퐁소식(150면)’ 을 매년 2회 발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고생을 해 본 사람만이 낯설고 외로운 이국땅에서 터전을 잡기위해 고생하는 한인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어려운 한인사회를 위해 진정한 사랑으로 섬김과 함께 봉사하는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한인사회와 차세대 젊은이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데 가일층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청주 대학교, 9월 전남 대학교, 전주 대학교, 11월 전남 대학교, 한동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특별강의를 했다.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은 이유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이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내 삶의 소중한 경험들을 전해줌으로써,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뜻이다. 특강료는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 받아야 할 경우에는, 어려운 학생들 장학금으로 전액 전달했다. 김 회장은 젊은이들에게 “조국의 소중함을 알고, 도전을 무서워하지 말고, 행동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스냅토이즈 코리아(SnapToys Korea Ltd.)는 봉제완구를 생산 수출하는 전문제조업체로서는 대기업 군에 속한다. 은행차입이 거의없는 ‘하드웨어’가 강한 내실이 튼실한 기업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냅토이즈는 그동안 ‘신뢰’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까칠하기로 소문난 미국, 일본, 등 세계유수의 거래선, 바이어들조차 한목소리로 인정,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등 수출물량 오더가 매년 밀려들고 있어 전 직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원자재의 30%~40% 정도는 우리 원자재들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그는 불량은 수치로 표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100만개 중 하나가 불량이어도 그것을 산 고객은 100만개 전체를 불량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벽품질 달성을 경영이념으로 정하고 고강도 품질혁신으로 존경받는 국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TQM 운동’을 전사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여 지속성장 가능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냅토이즈가 PPM 단위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R&D 투자비용을 증액하는 한편 직원들의 복지향상에도 과감히 투자하기 때문에 세계무대에 당당히 명함을 내놓을 수 있는 이유이며, 하드웨어가 강한 기업이기 때문에 살벌한 무한경쟁 체제에서 확실하게 영역구축에 성공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김수영회장. 불꽃같은 투혼을 발휘해 봉제완구업계를 리드하는 한상이다. 양국의 경제발전과 수출증대를 비롯한 고용창출로 베트남의 하이퐁 지역을 기회의 땅으로 바꾸며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는 한상(韓商)이다.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일에 열정이 넘치는 사람’ ‘완벽을 추구하는 인물’ 그러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회장’ 등으로 부른다. 그의 빠른 두뇌회전과 정확한 판단력 등 부지런함이 일품으로 꼽힌다. 일하는 것이 취미라고 할 정도다. 그는 말만을 앞세우지 않는다. 말은 뒷전이고 행동이 먼저 따른다. 업무처리 솜씨 또한 자로 잰 듯 확실해 뒷수습이 필요 없다.

그를 대변하는 단어는 ‘성실’과 ‘긍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 오늘의 완구업계를 리드하는 대기업 군으로 키운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제조업체 현장에서 잔뼈가 굵어 기획력 부문에서 만큼은 2등을 거부한다. “역시 스냅토이스 제품은 다르다”라는 인식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고유한 무형 자산 축적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역동적이며 집념이 대단히 강한 인간형이지만 한편으로는 창조적 감성을 가진 야누스적인 두 얼굴을 갖고 있다. 다만 절실한 마음의 고통 속 에서도 결론만은 항상 긍정적으로 사랑과 용서로 감싸고 남에게 절대로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의지력과 당당한 자신감으로 무장된 “선비사상”이 그의 인간적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사업은 분명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했다. 그러나 세계 곳곳을 그에 일의 터전으로 삼게 해준 그 축복이 참으로 감사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일에 대해 너무 의욕적이라는 것이 결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그의 성실함과 신뢰성으로 무장된 강한 집중력과 추진력에 가려 표면화되지 않는다. 그는 “신용과 신뢰는 한두 사람의 미덕이 아닌 국민 모두의 재산이다. 게다가 이 재산은 쓰면 쓸수록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무형자산의 매력이며 기업의 성장원천임을 시사했다.
 

김수영. 주변에선 그를 인연을 소중하게 알며, 좋은 자리보다는 궂은 자리, 잘된 사람보다는 고통 받는 사람 편에 서서 함께 고민하며 애쓰는 인물로 평가하는데 주저치 않는다. 그의 봉사활동 신조는 거창하지 않다. 간단하게 시인막념 수은물망(施人莫念 受恩勿亡)이다. 사람들에게 베푼 것은 잊어버리고 은혜를 입은 일을 잊지 말자라는 뜻이라고 했다. 넉넉한 인품에 강한 추진력, 솔직담백하고 순리를 존중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성격으로 폭 넓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강력한 리더십과 함께 주도면밀한 조직 장악 능력으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으며 주변에 적이 없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명석한 두뇌와 특유의 현장 지휘능력, “인간컴퓨터”로 불릴 정도의 암기력과 정확한 판단력을 두루 갖췄다. 기업가로 정이 많으며 솔직담백해 때로는 히든카드조차 없을 정도로 순수함도 갖고 있다.
 

김 회장은 “서두르지 않고 시간의 부자답게 하얀 백지위에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마음으로 작은 힘이지만 족적을 남기고 싶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온 방식대로 최선을 다하고, 훗날 퇴임 후 어느 날 최선을 다했던 그 때의 노력들이 아름다워 혼자서 조용히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하며 만족해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해외시장에서 소비자의 회초리는 무섭다. 정치인은 투표를 통해 심판을 받지만 기업과 기업인은 시장에서 매일 매일 끊임없이 고객에게 심판을 받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You come from nothing and return to nothing in life, and so it is up to you to create something in between!”이라는 말로 크로징 멘트를 대신했다.

김 회장은 전남 신안군 안좌면 창마리 출신으로 안좌초(54회) 중학교(33회), 목포고(32회)를 나와 중앙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그는 부부 모두가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현지 한인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다. 사내 커플로  지금까지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인 강 선(51)씨와의 사이에 상훈(24)군, 규리(17), 규린(15)양 등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특히 상훈 군은 스리랑카에서 출생, 줄곧 해외에서만 성장해 병영생활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당당하게 자진 입대, 최전방에서 무사히 군복무를 마쳐 기회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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