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임소영 기자] 목포평화인권위원회와 목포신문은 ‘제1회 평화사랑 그리기 대회와 백일장 대회’ 수상자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목포평화의소녀상건립 1주년을 맞이해 지난 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목포 일본영사관 앞 목포평화의 소녀상주변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그리기 대회와 백일장 대회에 200여명의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가, 2017년 최고의 글과 그림이 가려졌다.
 

대회 당일 작품을 수거한 목포평화인권위원회는 지난 18일 심사를 거쳐 총 25명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글짓기 부문의 경우 이해·분석력 40점, 논리력 20점, 표현력 20점, 창의력 20점으로, 그림 부문은 화면구성 40점, 표현력 30점, 창의력 3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이뤄졌다.
 

목포평화인권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그림부문에는 곽창주, 김현숙 한국화가와 글짓기 부문에는 한국작가회의 목포지부 회원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상인 ‘목포시장상’에는 산문-‘평화의 소녀상이 무엇일까?’ 이채은(대성초교5) 운문-‘평화’ 최시영(영산초교1) 그림-오예람(유달초6), 시화-‘평화바라기’ 강민주(대성초교5)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성렬 목포평화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였는데 지역의 많은 초등학생들이 참가를 했다”며 “목포평화의소녀상건립 1주년을 맞이해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아닌 평화만 존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되새겨 보는 대회 취지에 맞게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성황리에 마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목포평화인권위원회와 목포신문은 더욱 상호협력해서 ‘평화사랑 그림 글짓기 대회를 최고의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