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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존경하는 국민적 분위기 조성돼야”호국보훈의 달 특별 인터뷰 - 임 규 호 전남서부보훈지청장
임소영  |  leebe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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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2  09: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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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임소영기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호국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 6월.
1년 중 가장 엄숙하고도 바쁘게 보내고 있는 임규호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을 만나 호국보훈의 가치와 나라사랑의 길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편집자 주>
 

1. 전남서부보훈지청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한다면
-전남서부보훈지청은 국가보훈처 산하의 지방행정기관으로 보훈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훈지청에서 하는 일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먼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이 명예로운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예우와 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분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이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선양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 중,장기 제대군인분들이 무사히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2. 목포보훈지청에서 명칭이 변경된 건지?
-과거 목포보훈지청이었던 명칭이 작년에 바뀌었다. 관할 지역을 두루 의미할 수 있도록  전남서부보훈지청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으며 이름에서 뜻하는 것처럼 저희 전남서부보훈지청의 관할행정구역은 전남 서부권역인 목포시를 비롯한 인근의 무안군, 신안군, 영암군,  함평군, 진도군, 영광군 등 총 7개 시군이다.

3. 올해 6월 6일 현충일이 어느 덧 62회를 맞았다.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한 이유와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국가유공자의 ‘위국헌신’하는 마음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이다.
이러한 현충일이 6월 6일이 된 이유는 예로부터 24절기 중 망종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고려 현종 5년 조정에서 6월 6일 전장에서 죽은 장병들의 뼈를 집으로 봉송하여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래서 망종을 택하여 현충일을 6월 6일로 지정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려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4.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는데 보훈지청은 6월의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그렇다. 현충일 뿐만 아니라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이 있는 달이자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제1연평해전 발발일이 6월 15일이고 제2연평해전 발발일 또한 6월 29일이라서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 업적을 기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가 더 깊어졌다고 할 수 있다.

5. 국가유공자분들에게는 어떤 지원들이 이루어지고 있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명예로운 삶이 보장되도록 매월 보훈급여금을 지급하는 것 외에도 교육, 취업, 의료, 대부 분야에서 많은 지원하고 있다.
보훈급여금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 그리고 고령화를 감안하여 매월 등급에 따라 지급하고 있다.
또한 보훈가족의 교육지원을 위한 대학수업료, 학습보조비 등을 지급하고 있고, 취업지원을 통해 유공자분들이 스스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다.
그리고, 장기간 낮은 이자로 대부를 지원해 보훈가족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보훈병원 및 위탁병원 이용 시 의료비 혜택 같은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끝으로, 고령인 보훈대상자분들을 위해 의료용품을 지원해 드리고, 보훈섬김이를 통한 가사·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동 보훈팀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 보훈섬김이 같은 경우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그렇다. 현재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29명의 보훈섬김이가 목포시, 무안군 등 관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중풍,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과 부양의무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 보훈섬김이가 매주 1~2회 집으로 찾아가 말벗도 해드리고 가사 지원이나 간병, 동행보조 등 수혜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맞춤형 재가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보훈섬김이 제도를 이용하고자 하시는 보훈가족분들은 우리지청(273-0093)으로 연락주시면 실태조사 후에 맞춤형 서비스가 이루어지니 언제든 연락주기 바란다.

7. 보훈공무원으로서 가장 감명깊었던 경험이 있다면?
-보훈가족분들 중에는 보훈공무원으로서 법률에 따라 당연히 해드려야 하는 보훈수혜에 감사하다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직접 오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럴 때면 보훈공무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8. 이번 호국보훈의 달에 추진하는 보훈행사가 있다면?
-올해 정명여중,여고 학생들과 함께한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실시했고,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신안튤립축제와 함평나비대축제’에서 호국보훈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에도 많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5월부터 6월까지 목포시 민방위교육장에서 나라사랑교육을 실시중에 있다.
또 6월 23일에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인 4.19혁명을 기념하여 전국남녀웅변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이번 웅변대회는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셨던 많은 분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6월 25일에는 제67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목포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목포수산물 복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되고 다른 관내 각 시.군에서도 지역별로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6월동안 전남도청에서 국가유공자분들의 젊었을 적 군시절 사진들을 전시한 나라사랑 안보사진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해군 3함대, 삼호중공업에서 보훈가족 초청 위로 격려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태극기와 나라사랑 큰나무 그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9. 끝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는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로움과 풍요로움은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과 예우를 잊지 말자.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일은 자유와 행복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고, 그것이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영예를 드높이고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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