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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A병원 마약류 의약품 관리 ‘구멍’간호사가 졸피뎀 등 향정 125정 훔쳐…관리 소홀 도마
김성문 기자  |  ksm1234@mokposinmo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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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6  18: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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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김성문 기자] 목포지역 병원의 마약류 의약품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16일 목포경찰에 따르면 목포지역 대형병원이 원내약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향정)으로 분류되는 졸피뎀과 졸피엠 100여정 이상을 도난당했다고 고발장을 접수했다.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감시 소홀을 틈 타 병원 내 약국에 보관 중이던 향정의약품 125정을 훔친 것으로 알려져 병원의 마약류 관리 소홀이 지적받고 있다.

문제의 병원은 최근 한 병원장이 마약류로 분류되는 의약품을 장기간 복용하고 투여한 정황으로 경찰 내사를 받았던 곳이라 병원 마약류 관리 소홀 및 도난·분실 문제가 재차 도마위에 올랐다.

이병원은 이미 지난 2015년에도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다량의 프로포플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전력 있다.

때문에 병원마약관리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마약류에 대한 도난·분실사고 및 관리 소홀에 따른 행정처분은 있지만 과징금으로 갈음해 버리고 정상영업을 할 수 있어 보건당국 등의 강력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자체에서 마약류 관리법을 위반한 병·의원에 취급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려도 실효성이 없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현행 ‘마약류 관리법’ 시행령은 마약류취급의료업자의 경우 취급업무정지를 1개월 받아도 1일 당 3만원, 90만원이면 갈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솜방망이 처벌은 병·의원의 허술한 마약류 관리로 이루어질 우려가 놓다.

각종언론보도를 통해 나오는 마악류 의약품 불법 오·남용 사건 대부분의 의약품 출처는 병·의원이었고, 해당 기관 종사자들이 불법 반출과 투약 등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때문에 마약류 의약품이 ‘감시 사각지대’인 병·의원에서 사용되는 현실에 비해 그동안 보건당국의 관리·감독이 안일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역의료계 관계자는 “병·의원을 통한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위반업체에 대한 보건당국과 사법당국의 강력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라도 보건당국은 현실을 감안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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