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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목포한국병원 접점 찾기 지역사회가 나서야 할 때지역주민 건강권, 의료불균형 우려 목소리
김성문 기자  |  ksm1234@mokposinmo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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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6  2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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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문 편집국장

[목포신문] 목포한국병원 주주의사들이 내홍으로 접점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목포한국병원은 개원 이후 지역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03년 전남서남권지역을 대표했던 목포가톨릭병원 폐업 사태와 맞물려 목포한국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 성장하는 등 대학병원이 전무한 전남지역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 받고 있다.

최근 목포한국병원 주주의사 중 한명인 L모원장이 올린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병원내 사정이 속속들이 파헤쳐지는 위기를 맞게 됐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한차례 홍역을 겪은 목포한국병원은 L모원장에 맞서 K모 원장 등이 명예훼손 등을 사유로 경찰에 고소함으로써 진실공방 싸움으로 번진상태다.

또 K모원장 등은 L모원장이 질병관리본부에서 공모하는 광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추진을 정식 의사결정 없이 독자적으로 병원명의를 이용해 신청서를 제출해 지난 5월 철회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주원장들의 다툼을 보는 지역민의 시각은 싸늘하다.

주주원장들이 지역민을 상태로 막대한 수익을 남겨 배분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말을 잊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로부터 막대한 예산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목포한국병원이 지역에 대한 공익성, 850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에 처우개선 등은 등한시하고 일부 주주원장들의 배만 불리고 있었다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목포한국병원 주주원장들도 이제는 지역민과 850여명에 이르는 병원 종사자들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이다.

일각에서 들리는 이야기는 목포한국병원에 대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의 합동감사가 나올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 아닌가?

결말이 어떻게 될 지 어느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지만 주주원장들의 다툼이 길어 질수록 병원종사자들도 가시방석 일 수 밖에 없다.

병원의 내홍으로 인해 실력을 갖춘 의사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직원들의 동요가 시작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전남 최대의 대학병원급의 목포한국병원이라 자부하는 병원에서 양질의 의료진이 떠나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전남서남권 지역 주민에게 돌아온다.

지역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간 의료불균형 해소에 직결된 문제이지만 지역행정기관, 지역정치권, 지역시민사회단체 등 어느 누구 하나 나서 해결의 실타레를 풀고자 하는 이가 없다는게 안타까운 지역의 현실이다.

이미 지난 2003년 지역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했던 목포가톨릭병원이 폐업을 하면서 지역민의 건강권에 심각한 공백과 대량 실업사태를 겪었던 사실을 되새겨 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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