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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선 앞두고 민주당 입‧복당 ‘저울질’“자리에 눈먼 저급한 정치 행태”…“입복당 허용 당원 기망 행위”
김양규 기자  |  blackey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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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8  11: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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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김양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입복당하고자하는 입지자들이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입복당을 두고 일각에서는 반대하는 여론도 일고 있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5월 장미대선이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에도 입복당 쇄도가 이어진 가운데 김성 장흥군수(무소속)가 복당서를 제출하고 오는 21일 복당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김 군수에 대한 복당 반대 여론이 들끊고 있어 초미의 관심사다.

김현복, 박병동, 사순문, 조재환씨 등 제19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장흥군 선거캠프 공동본부장과 더민주당 장흥 일부 당원들은 지난 7일 오후 2시 장흥군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성 장흥군수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신청을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공정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는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던 더불어민주당의 장흥군 핵심 당원들은 지난달 23일과 9월 5일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김군수의 복당을 결사반대한다는 뜻을 모았다”고 김 군수의 복당을 반대했다.

당원들은 김 군수의 ‘복당 부적격 사유’에 대해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으로서 올해 1월 11일 ‘더불어민주당은 끝났다.’고 발언하는 등 해당행위가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군수가 1995년의 전남도의회 도의원 선거, 2007년의 군수 보궐선거, 2014년의 군수 선거 당시 경선 직전 및 직후에 세 차례에 걸쳐 탈당과 복당을 반복했다는 것.

이들 당원들은 이 같은 입장을 추미애 대표와 전남도당 이개호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원들은 성명에서 “김 군수에 대한 복당 허용은 사실상 모든 복당을 허용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며 “ ‘국민의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의 복당이 많은 전남지역은 도로 ‘국민의당’이 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를 보였다.

김 군수의 복당서 제출에 앞서 전남지역 국민의당과 무소속 기초단체장들이 단체로 입복당 의견을 나누고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 상태였다.

지역정가에서는 일부 기초단체장은 민주당 입당을 위해 지지자들을 동원 사전 작업으로 권리당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당원 A씨는 “당세 외연 확장도 좋지만 지난 총선과 5월 대선을 거치면서 철새 정치인들 때문에 민주당이 고전을 했던게 사실 아니냐”면서 “당장 먹기 좋은 떡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런 명분도 없이 이들의 입복당을 허용하는 것은 기존 당원을 기망하는 결과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민주당은 외연 확장을 위해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해당행위 전력자, 탈당자 등에게 대선종료시까지 시점을 주고 입복당을 할 경우 주홍글씨를 지우는 등 조건없는 입복당 허용을 약속한 사실이 있었는데도 이제 와서 공공연하게 입복당의사를 밝히고 여론을 떠보는 행태는 자신들의 자리에 눈먼 저급한 정치 행태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4월 한국당을 탈당한 권민호 거제시장은 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당원들의 반대 성명서으로 민주당 입당의사를 밝힌 권 시장은 4개월가량이 지났지만 여전히 무소속 상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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