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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치 부당거래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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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7  14: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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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 그를 주기적으로 봤던 경험이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러 남자가 국회를 방문했을 때 기억이다. 정치에 입문하고자 했던 그의 끈기는 집요할 정도로 치밀했다. 세월이 흘러 우연히 만났다. 아직도 정치권 언저리를 기웃거리고 있는 초로의 모습이 애잔하기 앞서 씁쓸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가가 야단스럽다. 일찌감치 출마를 기정사실로 뛰는가하면 언론에 등장하는 자타 후보군들의 샅바 싸움이 치열하다. 지역 정가에도 기웃거리는 사람은 항상 있다. 그들에게 지역 발전은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오직 당선만이 목적인 듯하다. 그들의 삶에 관심은 없다. 다만 궤적은 궁금하다.

 선거 때만 되면 이당저당 여기저기 얼굴을 들이민다. 지조는커녕 자존심 따위는 그들에게 사치가 아닐까. 줄서기는 기본이고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탈·복당을 수시로 한다. 이맘때면 입당원서를 무더기로 들고 당사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무리도 쉽게 발견한다. 그들의 행적에 대한 유권자의 기억은 날카롭다. 따라서 비겁한 변명과 언어의 유희는 사양한다.

 그럼에도 그들과 부당거래를 즐기는 정치 브로커들이 있다면 적폐 중에 적폐이다. 정치는 이익에 민감한 생물이다. 그래서 그들만의 카르텔이 작동된다. 이 몹쓸 악마를 감시해야 한다.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유권자가 달라지면 된다.

 우리는 오류에 대한 시행착오를 수 없이 경험했다. 또 경험 중이다. 학연, 지연, 혈연 아래 모이는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소한 인연이나 달콤한 조건 등도 거부해야 상식이다. 또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대중을 이용하거나 동원하는 폭력도 멈추길 바란다.

 하루가 다르게 쇠락해가는 지역발전을 위해 더 멀리 더 낮은 자세로 민심과 소통하고 고민하는 정치를 기대한다. 사족 “출마보다 투표가 더 정치적 행위이다.” 하나 더 어리석은 선택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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