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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박 전 군수 관련’ 해명 기자회견강윤옥 기자 '김승규 수 차례 보도 요청' 주장
최재경  |  gabriel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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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4  17: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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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 / 최재경 기자] 김승규 전 기획재정부 국장이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유병언사건과 관련 있다고 발언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승규 국장은 최근 신안신문 보도와 관련해 강윤옥 기자에게 박 전군수의 체포와 관련한 내용을 기사화 해줄 것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오히려 그날 강윤옥씨가 박 전 군수의 체포가 유병언 건이냐고 물어왔다”고 말하며 “박 전군수가 무관하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보면 유병언 건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강윤옥씨가 왜 제 말에 반한 허위보도를 했는지 저의와 배후가 의심 된다”며 “강윤옥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법적조치하고 언론중재위에 조정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특히 김승규 전 국장은 "박 전 군수가 지난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긴급체포 되었다는 내용이 지역사회에서 회자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며 "여타 건으로 인한 체포여부도 조속히 밝히는 것이 한때 신안군의 수장이었던 사람으로서의 군민에 대한 마땅한 도리가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또 김 국장은 “사회적 신분과 지위를 놓고 판단할 때 상당히 공신력 있는 인물들로부터 박 전 군수가 체포 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에 대해 박우량 군수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안신문 강윤옥 기자는 반박 보도를 내고 “2월 3일 목포시 소재 모 호텔에 업무차 들렸다 로비에서 김승규 국장을 우연히 만나 약 20여분 동안 1차 단독면담이 진행됐고 이를 기사화 해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쪽 주장만 듣고 기사화하기에는 사안이 너무 중대하고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염려돼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하루 뒤인 4일 김승규씨와 17여 분 동안 전화통화(발신)를 하며 이를 녹취했다”고 덧 붙였다.

 게다가 “김승규씨가 지난 2월 5일 오전 11시에 직접 전화를 걸어 7분여간 통화가 이뤄졌으며, 익명으로 박우량 전 군수에 대한 의혹을 기사화해줄 것을 요청받았고, 2차로 관련 기사가 나갈 때는 실명을 거론해도 된다”며 거듭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강윤옥 기자는 이와 관련해 “김승규씨의 일방주장만 듣고 기사화하기에는 너무 중대한 사안이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박우량 전 군수 측에 소명자료를 요청해 범죄경력회보서와 고발장 사본 등을 받은 뒤 이를 근거로 양측의 입장을 반영해 기사를 게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윤옥 기자는 2월 4일 전화통화 내용을 유튜브에 공개했으며, 앞으로 2차분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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