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 / 최재경 기자]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모의개표 시연회를 개최한다.

목포시선관위는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오는 30일(오후 3시) 개표사무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모의개표 시연회를 선관위 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목포선관위는 이 행사를 통해 예비후보자, 선거사무관계자도 참관하여 투표지분류기, 심사계수기, 우편투표개봉기 등 각종 개표장비 이상유무 확인·점검을 병행함으로써 개표사무의 대국민 신뢰를 제고할 방침이다.

시연회 진행요원은 위원회 전임직원, 장기사무보조요원, 공정선거지원단, 사회복무요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후보자수를 선거구별로 3~7명 정도로 가상하고 선거일 투표, 관내사전투표, 관외사전투표, 거소투표 등으로 구분하여 유·무효투표지별로 사전 작성된 일정수의 모의투표용지를 이용하여 개표를 진행한다.

이 날 개표시연 절차는 실제 선거일 개표진행순서와 동일하게 접수부 ⇒ 개함부/우편투표전담부 ⇒ 분류기운영부 ⇒ 심사집계부 ⇒ 개표상황표 확인석 ⇒ 정리부 순으로 진행된다.

목포시선관위 관계자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7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고, 투표방법도 거소·사전·선거일 투표로 다양하여 개표절차사무가 복잡하지만, 이번 모의개표 시연회를 포함해 개표실무의 완전한 반복·숙달로 선거일 개표사무에서는 한치의 오류도 없는 완벽개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