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임소영 기자]오는 21일 목포청소년무용문화예술제와 제24회 전국 학생 일반 무용경연대회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평화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예향 전남 무용예술의 화수분이 될 목포 청소년 무용문화예술제가 30여년 만에 부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관하는 ‘2018 목포 청소년 무용문화예술제’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및 평화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제24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 무용경연대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무용을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와 꿈나무를 발굴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무용협회 전라남도지회 정지윤 지회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예술문화를 감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목포의 예술혼을 끌어올릴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무용인들에게는 예술적 감각과 독창성이 뛰어난 훌륭한 작품을 창작해 발표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이 행사가 이벤트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지윤 지회장이 전남 지역 무용의 역사를 정리하다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무용문화예술제가 있다는 것을 착안해 이번행사를 치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순천, 여수, 목포무용협회의 축하공연과 스트릿 댄스팀의 초청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평화광장 야외무대에서는 무용체험존을 설치해 무용의상 체험 포토존ㆍ메테리얼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장체험을 통한 무용 인구 저변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