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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선거’는 유권자를 기만한 선거전략후보·시민·사회단체, ‘불법선거 악순환’ 고리 끊어야
최재경  |  gabriel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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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9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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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경 기자 / 목포신문

[목포신문 / 최재경 기자] 지난 2014년 지방선거가 끝나고 일부 단체장 후보캠프에서 외상선거운동을 시켰다가, 6개월 뒤 수많은 돈을 사례금으로 뿌렸다는 소문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가 바로 ‘외상선거’다

 내용은 선거운동원을 모집한 후 팀장이라 불리우는 이들에게 지인카드에 친인척 등 주변 사람들의 명단과 전화번호를 적어오게 한 후  명단에 확보한 사람 수를 곱해 금액을 정하고, 선거가 끝난 6개월 뒤에 지급했다는 것이다.

 ‘외상선거’에 대해 사실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실제로 행해졌다면 시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후보와 시민과 사회단체가 합심해 척결해야 할 선거판의 적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도 지난 2014년과 같은 방식으로 5인을 1조로 편성해 외상선거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내면을 드려다 보면 지역공동체를 위해 자원봉사하고 있는 줄 아는 팀장급 외상선거운동원에게 주민들이 선의로 이름과 전화번호 알려주면 다시 후보에게 팔아먹고 있다는 흉흉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외상선거는 실패하면 떼어 먹겠다는 심보가 내제된 것으로 후보를 사기꾼으로 만드는 것이다.

 만약 적폐로 불리는 ‘외상선거’란 비열한 수법을 동원해 단체장에 당선에 성공하더라도 외상을 갚으려면 그 돈을 어디서 만들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또 단체장은 시민혈세를 도둑질하지 않으면 다른 길이 없기 때문에 양상군자가 되어야 한다.

 이 외상선거는 시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짓밟는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될 일이지만 선거의 특성상 후보들은 이런 유혹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선거는 지역공동체를 위한 일꾼을 뽑는 것이다. 그래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자원하여 선거를 돕는다.

 그런데 이런 선한 자원봉사자들의 선의가 일부 몰지각한 후보와 운동원들 때문에 매도당하고 있는 것이 참으로 가슴 아프다.

  이번 지방선거가 또다시 돈으로 유권자의 표를 사고 청중을 동원하며, 상대방을 비방하며, 흑색 선전하는 선거로 되풀이되지 않도록 후보자와 유권자, 시민단체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시민의식을 폄하하는 수상한 ‘외상선거’ 소문은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만약 이번 선거에서 실행되더라도 시민들의 냉소 속에 표로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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