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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흑산공항 주요쟁점 추가 논의토론회, 전문가 검토, 지역주민 추가 의견청취 등 거쳐 9월중 재심의
최재경  |  gabriel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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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1  16: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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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 / 최재경 기자] 신안군 흑산도 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쟁이 끝내 종결되지 못한 채 오는 9월 다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제123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처음으로 찬․반 양쪽의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안병옥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흑산공항건설 국립공원위원회심의는 정부위원 10명, 민간위원 15명 등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재영 전남도행정부지사와 주민, 전문가 추천위원 등 총 28명이 참석해 흑산공항건설 공원계획 변경 심의를 가졌으나 9월에 재심의키로 한 것이다.

환경부는 주요쟁점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일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안병옥 환경부차관)는 흑산도에 소규모 공항을 신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을 제123차 회의에서 심의한 결과,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확인 및 논의가 필요하여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공원위원회에서는 사업자가 제출한 재보완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었고, 사업에 찬성·반대하는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

그러나 사업타당성 판단에 필요한 자료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은 점, 분야별 쟁점에 대한 추가적인 기술적 검토의 필요성을 감안하여, 쟁점사항별로 토론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이후에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국립공원위원회는 공항 건설에 따른 국립공원의 가치 훼손 수용 여부, 항공사고 우려 등의 안전 문제,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다른 실질적인 대안, 대체 서식지의 적합성,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해 국립공원위원회 바깥의 전문가와 지역주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거쳐 9월 중에 개최하기로 했다.

국립공원위원회 간사인 이채은 환경부 자연공원과장은 “이번 공원위원회에서 권고한 토론회 등을 조속한 시간 내에 추진한 후 다음 심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가 열린 서울 마포구 공덕동 국립공원관리공단 앞에서 전남 신안군 흑산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흑산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 대회는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안원준,이종주, 최미숙의원과 신안군 주민, 재경신안군향우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주민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공항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흑산도, 홍도, 가거도, 영산도, 만재도 등)은 연간 30여만명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이지만 연중 평균 120여일간 기상악화로 해상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응급환자 발생시 대체 교통수단도 없는 상황이어서 5천여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일본은 국립공원내 섬지역에 6개소의 공항이 있고, 공원 외 지역에도 99개소가 공항이 건설돼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신안군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833억원을 투입 흑산면 예리 일원(공원자연환경지구)에 활주로 1.16km를 건설해 50석 내외 소형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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