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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축소판’ 목포에서 터지나목포 지역 유력인사들 자녀 항만관련 업체 줄줄이 채용
최호천 기자  |  chc0143@mokposinmo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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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8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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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최호천 기자] 전남경찰, 업체 압수수색 파장…특별채용 배경 관심 증폭

목포 지역 유력인사들의 자녀들이 항만관련 업체에 특별채용 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 업체 채용청탁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 채용청탁과 관련해 5~8명의 목포지역 유지급인사들이 조사대상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거명되고 있는 이들은 고위직 공무원, 언론인, 민간인 신분의 지역내 유력인사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 유력 인사들의 자녀들이 항만업체에 줄줄이 특별채용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에 어떤 이유가 있는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다수의 유력인사들이 골프 및 향응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수사 확대 여부도 관심사다.

특히 1,000만원 상당의 대형마트 상품권을 업체측에서 모인사에게 전달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진의여부에 따라 파장 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목포k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항만관련 업체에 해양경찰 총경급 간부 자녀와 목포시 고위공무원 조카가 특별채용 됐다.

kbs는 지난해 5월 해경 총경급 간부가 항만 업체와 골프 회동을 갖기 열흘 전, 자녀가 해당 항만 물류 업체에 특별채용 됐다고 밝혔다.

해경 자녀는 목포가 아닌 타 지역에 있는 대학 화학과를 졸업한 항만 물류 전문가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특별 채용됐다는 것이다.

심지어 면접 대상은 이 해경 자녀와 지역 인사 자녀 2명 뿐 이였으며 한 차례 면접으로 2명모두 채용됐다는 것.

이들이 채용된 비슷한 시기에는 목포시 고위 공무원의 조카도 같은 항만 업체에 특별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채용과정에서 업체와 목포시 국장은 문자까지 주고 받았다.

업체 담당자가 목포시 국장과 통화를 해 조카의 채용을 협의한 뒤 조카가 회사에 이력서를 보냈고, 담당자는 조카가 거주할 기숙사 주소를 목포시 국장에게 다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목포시 국장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업체에서 취직시키고 그럴 사람 없냐고 하길래. 조카한테 조건이 좋으면 하고 안 하려면 말아라 그렇게 얘기했다”면서 “그것만 하고 지가(조카가)회사로 연락해서 회사하고 접촉해서 한 거다”고 해명했다.

한 시민은 “요즘 각종 언론에서는 청년 실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고 떠들어 대는데 kbs뉴스 보도를 보고 참담함을 느꼈다”면서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가 현실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업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해경 간부는 지난 7일 직위해제됐다.

서해지방해경청은 업무 관련성이 있는 업체 사장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과장급 간부 안(56)총경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안 총경은 목포해경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5월 해남소재 p골프장에서 항만업체 사장과 선박 구난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안 총경은 골프장 그린피와 홀인원기념패 제작비 등으로 100여만원 상당의 이득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안 총경이 홀인원을 한 것을 계기로 두 차례 더 골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골프회동이 적절했는지, 이후 대가나 편의 제공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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