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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목포본부, 2018년 3/4분기 전남서남권 경기 보합세소비자물가 석유류가 상승·전기요금은 하락
최재경  |  gabriel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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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9  0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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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 / 최재경 기자] 한국은행목포본부가 조사한 2018년 3/4분기 전남서남권 경기는 2/4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산부문의 경우 제조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고 서비스업은 소폭 증가하였다. 수요부문의 경우 소비는 소폭 증가하였고 설비투자는 보합 수준을 보였으며 건설투자는 소폭 감소하였다. 수출은 선박 인도물량이 줄어들면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였다.

 2018년 7~8월 중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가 상승한 반면 전기요금은 하락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주택매매가격은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하였다. 한편 2018년 3/4분기 중 기업자금사정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 생산

▶제조업 생산 보합

2018년 3/4분기 중 제조업 생산은 2/4분기 대비 보합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우 수주가 호조 를 보이고 있으나 수주물량이 작업물량으로 전환되는 데 시일이 소요되는 산업 특성 상 생산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최근 수주한 선박들이 작업물량으로 전환하는데 시일이 필요함에 따라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선 관련 기업의 경우 선가 회복 지연 등으로 채산성은 여전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서비스업 생산 소폭 증가

2018년 3/4분기 중 서비스업 생산은 2/4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소매업은 여름철 폭염으로 에어컨 등 계절가전 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가하였다. 운수업은 휴가철 국내외 여행 수요 등으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급증하면서 전분기 수준을 상회하였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지역 내 관광객 방문 등에 힘입어 다소 증가하였다. 다만 부동산업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주택매매거래가 줄어들면서 감소하였다.

도소매업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증가 요인과 고용지표 부진 에 따른 체감 경기 악화 등 감소 요인이 엇갈리면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요

 ▶소비 소폭 증가

2018년 3/4분기 중 소비는 2/4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형마트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에어컨 등 계절가전 판매로 증가하였고 전통시장은 휴가철 관광객 수요와 무더위에 따른 야외활동 기피 등이 엇갈리면서 보합 수준을 보였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소비는 코리아세일파스타, 지역 축제 및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 시장금리 상승 및 고용불안에 따른 심리 위축 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비투자 보합

2018년 3/4분기 중 설비투자는 2/4분기 대비 보합 수준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LNG선 관련 시설 투자가 전분기에 이어 집행되었으나 무역 관련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신규 투자는 이전 수준을 유지하였다.

한국은행 모니터링 결과 향후 설비투자는 선박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대 되고 김 가공 등 수산업 관련 투자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 소비자물가와 주택가격

 ▶소비자물가 상승폭 유지

2018년 7~8월 중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월평균)는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하여 2/4분기(1.5%, 월평균) 수준을 유지하였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으나,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 완화 조치가 물가 상승폭을 상쇄했다.

 ▶주택매매가격 하락 및 전세가격 상승

2018년 7~8월 중 목포시 주택매매가격은 0.03% 하락(전기말월대비, 월평균)한 반면 주택전세가격은 0.09%(전기말월대비, 월평균) 상승하였다. 주택매매가격 하락은 아파트 미분양 등에 따른 주택공급 누적과 여름철 비수기 등 수요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기업자금사정 : 악화

2018년 3/4분기 중 기업자금사정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2/4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목포시 등이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어 자금지원을 받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재 등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기업 수익성이 악화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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