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 / 최재경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평전)이 목포구등대 견학, 카누․카약 승선체험 등 다양한 ‘청소년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바다와 친숙해지고, 해양수산분야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2일 목포덕인중학교 학생 133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목포구등대 및 현대삼호중공업 견학, 카누․카약 승선 등을 체험했다.

등대 견학을 마친 한 학생은 “110년 전에 등대를 설치했다는 것에 놀랐어요. 목포항이 정말 역사 깊은 항구라는 것을 느꼈고, 전시관을 견학하면서 등대의 원리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목포구등대를 비롯해 목포 인근에서 카누․카약승선, 조선소 견학 등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다와 더욱 친숙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양체험 프로그램은 연간 35개 학교 3,000여 명이 참가하며, 10월 말까지 요트승선체험, 해양오염방제센터 견학 등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