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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선거후유증으로 몸살...지역발전 저해 요인권력의 향수 버리지 못한 자기당착적인 사고방식 버려야
김성문 기자  |  ksm1234@mokposinmo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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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31  15: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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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룬지 넉 달이 지났지만 목포는 선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선거를 치루는 과정이 축제의 장과 정책선거가 되어야 하지만 선거이후에는 화합을 이루어야 하지만 갈등과 반목이 심각해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목포시장 선거는 각종 마타도어와 네거티브로 이어져 선거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 보다는 발목잡기로 일관 하면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낙선자나 그를 지지했던 지지층도 지역 발전을 위해 깨끗이 선거결과에 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나서야 하지만 불복하는 듯 한 낙선 후보자측의 ‘재선거’ 발언은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자치단체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하는 위치이지, 권력을 쥐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선거 이후, 이 같은 불복과 위험한 발언은 삼가해야 다음 선거에서 그 사람을 유권자들은 좋게 기억할 것이다.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민을 위해 봉사 할 후보를 뽑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했던 바람은 온데 간 데 없이 지난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상호비방과 흑색선전 등 혼탁선거가 재현되며 갈등만 조장하고 반목의 상처만을 남겼다.

 정책대결은 커녕 사소한 문제까지 들춰내며, 허위사실 유포로 트집을 잡고 고발과 인신공격이 난무했던 6·13 지방선거.

이로 인해 지방행정이 겉돌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계층·지지자간 갈등과 분열이 봉합되기는 커녕 극심한 선거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선거가 박빙으로 치러진 탓에 그 결과에 따라 정치인은 물론이거니와 지역민들, 그리고 공무원에서부터 사회단체장, 언론인과 종교인에 이르기까지 양분화 되어 심한 갈등과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자신의 생각만 옳고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자기당착적인 사고방식이다.
 
미래 지향적인 갈등은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겠지만 지나친 갈등은 사회불안을 초래해 김종식 현 시장과 낙선한 박홍률 전 시장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지역민의 분열양상의 요인일 뿐이다.
 
이는 대양산단 미분양,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각종 지역 현안들을 풀어가는 데 지역민들과 하나 되어 역량을 모아도 부족한 판국에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줄서기, 편 가르기 다툼으로 인한 선거 후유증을 해결해야하는 숙제까지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선거 당시 후보자와 지지자들 간에 표출방법은 달랐지만, 이 모두는 공통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애향심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당락을 떠나 상호존중 속에 선거과정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누가 당선되었든 지역사회 구성원 간 상호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선거결과에 대해 모든 개개인이 만족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선거 후유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선자와 낙선자 모두가 선거에서 보여준 지역민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정치현실은 낙선해도 끝까지 도전하고 용퇴해도 정치권 주변을 맴돌거나 권력의 맛을 잊지 못한다.
 
평생 정치 백수로 전락하면서도 권력의 향수를 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정치인들의 자화상이다.
 
깨끗하게 물러날 줄 아는 ‘아름다운 패자’로 남기보다는 선거 후에도 상대를 중상모략하고 흑색선전을 일삼아 지역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뒷끝 있는 패자’의 3류 정치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참된 지역봉사의 기회를 잡고 싶다면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낙선한 이유를 되돌아 봐야 함은 물론, 낮은 곳에서 부터 지역 민의를 올바르게 읽어 나가야 한다.
 
지역민들은 솔직담백한 신선한 정치, 책임지는 정치를 바라며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각도 시시각각 변화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염두해야 한다.
 
지역발전의 필수요건이자 자치경쟁력을 키우는 가장 큰 원동력은 지역민의 화합이라는 걸 각인하고 지난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후보자 간, 또 주민 간 반목과 불신을 훌훌 털어내고 서로가 손을 맞잡도록 선거 후유증 치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목포지역의 경우 낙선한 박홍률 전 시장이 선거가 끝나자 투표함 보전신청과 함께 재개표신청을 하고  박 전 시장측 한 관계자는 김종식 시장과 김 시장을 지지했던 자원봉사자 등을 무더기로 고발했다.
 
때문에 지역 사회가 화합보다는 니편 내편으로 갈라져 갈등을 일삼으면서 둘로 쪼개져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지역사회는 민선7기가 출범해 안정적으로 시정을 펼쳐나가야 할 시점에 경찰수사로 까지 이어지는 상황이 안깝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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