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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촬영한 ‘호텔 델루나’ 흥행예감…굴뚝없는 산업시대목포, 미디어 마케팅 성과 톡! 톡!
김성문 기자  |  ksm1234@mokposinmo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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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8  22: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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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근대문화역사관 건물을 배경으로 한 tvN 드라마 '호텔델루나'

[목포신문 / 김성문기자] 목포시가 굴뚝없는 산업육성을 일환으로 진행된 미디어 제작지원 마케팅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한 ‘롱 리브 더 킹 : 목포영웅’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첫 방영을 시작한 tvN드라마 ‘호텔 델루나’, 개봉예정작인 뜨거운 피 등 크고 작은 20여편의 다양한 미디어가 목포서 촬영을 끝마쳤다.

특히 ‘호텔 델루나’ 촬영지로 목포근대문화역사관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타고 있으며, 인기배우 아이유와 여진구가 추가 촬영차 목포를 방문한다는 사실이 SNS에 알려지면서 촬영주변지에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첫방 시청률이 7.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바, 장기적인 흥행예감이 기대되면서 제 2의 드라마 ‘도깨비’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영화 ‘롱 리브더 킹’ 흥행

이 같은 성공신화에는 김종식 목포시장의 ‘굴뚝 없는 산업육성’이 배경이 되고 있으며, 턱 없이 부족한 예산을 하기 위해 시는 문체부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사업 공모 선정’을 이루면서 국비 5천만 원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는 한류드라마 지역 촬영지 활용,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목포시는 공모 신청 지자체 가운데 2차 심사 및 선정을 거친 14개 지자체 중에서 합천군, 오산시와 함께 최종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공모선정으로 지원받는 국비 5천만원 포함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드라마 촬영지 관광환경 조성, 관광콘텐츠 및 마케팅 등을 확대・추진하고 있다.

   
목포시청을 찾은 배우 여진구와 기념 촬영한 김종식 시장을 비롯한 목포시청 직원들.

최근까지 시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는 20여편에 달하며, 속속들이 미디어를 통해 공개됨에 따라 앞으로 목포를 찾을 관광객들의 성향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거의 목포를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신안군 흑산도 또는 진도, 완도 등 주변 관광지를 찾기 위해 부수적으로 찾는 이동경로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목포관광지는 근대문화역사, 연희네 슈퍼,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레트로 컨셉이 자리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관광 연령대가 중년층 위주에서 청장년층까지 그 커버리지가 넓어졌다. 단순히 말해 주 소비층이라 불리우는 20~40대 관광객수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지역경제의 변화도 상당하다는 점이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단순히 미디어 마케팅만 존재한 것은 아니다. 더 이상 목포는 일회성 관광명소를 넘어서 ‘맛의 도시 목포’라는 특색을 살렸고 ‘으뜸맛집’과 같은 지역맛집을 선정해 관광객들의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더 이상 목포는 주제없는 소비도시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멋과 낭만이 있고 그 속에서 목포특유의 감수성을 찾는 것이 우리 행정이 지향해야 할 지역의 가치다”며 “앞으로 목포는 굴뚝이 없는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민이 상생하고 그속에서 지역의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는 성장 주도형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시장의 ‘목포사랑 친절운동’과 ‘슬로시티’에 이은 ‘맛의 도시선포식’은 굴뚝 없는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김 시장은 이미 완도군수 재임시절 청산도를 슬로시티메카로 만들면서 년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성공신화를 창조한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을 살려 달리도와 외달도를 연계한 슬로시티 관광지로 육성하고자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맛의 도시 선포식’은 굴뚝 없는 산업 육성 프로젝트와 연계해 나가고 있다. ‘맛의 도시선포식’을 두고 예산낭비와 일회성 행사 등을 이유로 일부에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타 지자체에서의 평가는 상반된다.
음식문화를 널리 확산 시키고자 했던 전라북도 전주시의 경우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 전주’의 슬로건을 내세우고 음식문화의 선도역할을 해왔지만 ‘맛의 도시선포식’을 계기로 목포시에선점권을 내줬다는 것.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목포)는 “과거 목포는 무분별한 아파트 건립만 늘리는 건축산업에 매진하였고, 그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인구유입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참혹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역경제악화까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희망없는 도시로 전략했었다”며 “이를 해소하고자 굴뚝없는 산업을 육성하고 원도심을 기반으로한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것은 목포의 미래이자 목포만이 할 수 있는 특수성이다”고 말했다.

특히 조 의원은 최근 전남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면서 지역적 변화를 다각화 하는데 고민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규제발굴 및 해소 토론회를 열어 가는 등 비중 있는 도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기존의 제조업만으로는 고용창출에 한계를 느끼고 관광산업은 인적자원을 매개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취업다각화에 고민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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