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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공노, 최홍림 시의원 공무원 갑질 ‘즉각 중단 촉구’과도자료요구에 공무원 정신과 치료까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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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3  14: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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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에 참석한 노조원들.

 

통공노, ‘의정활동이 애들 소꿉놀이냐’ 강력비판

[목포신문]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지부장 이용대, 이하 통공노)가 ‘목포시의회 최홍림 의원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 이유로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열었다.

3일 목포시청사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는 300여명의 통공노 회원들과 목포시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통공노 회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최홍림의원이 과도한 자료요구는 청렴의 척도를 넘어섰다”며 “마치 목포시 공직사회가 비리와 부정이 만연해 있는 것처럼 막가파식으로 개입해 목포시 민생행정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커지고 있어 이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을 정도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최 의원은 시를 상대로 8개월 간 총 60여 차례 100여건의 시정운영 전반의 자료를 요구한 바, 그 자료 요구량은 박스로 수십박스에 달한다는 것이 통공노의 주장이다.

아울러, 통공노는 수천장에 이르는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담당 직원은 물론 팀원 전체가 본연의 업무를 돌보지 못하고 밤새 매달려야 했다며, 최 의원의 무리한 자료 요구에 업무가 마비됐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진행되면서, 일부 공무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A모 공무원의 경우 최 의원의 과도한 자료요구에 2년여 남은 임기를 포기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는 후문이 나돌면서 공직사회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편, 목포해상케이블카 담당자 B모 공무원의 경우 최 의원 지속적인 자료요구에 시달리다 최근 쓰러지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공무원 갑질 규탄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런 무리한 자료요구에 대해서 통공노는 “지방자치법 제 40조 3항에 의거 의장이 서류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할지라도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방대한 자료준비를 요구한 것은 지방자치법 제 40조의 과도한 해석이고 폭력이다”며 “오히려 이것은 공직사회의 직장내 괴롭힘이다,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는 근로기준법 제 76조 2에 정확히 부합되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규탄대회를 두고 일각에선 최 의원이나 노조의 잘못보다는 중간 완충역할을 해야 할 김휴환 의장의 무능함이 만들어낸 참사라는 혹평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통공노는 “최 의원이 방대한 자료요구와 함께 자신의 SNS로 사실과 다른 글들을 게재해 시정을 폄하하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의 해명 글에도 귀를 닫는 자세로 일관한다”며 “과연 시민을 위한 시의원인지 아니면 시의원의 자질문제가 아닌지, 본인 스스로 돌이켜볼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통공노는 “시의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장내 괴롭힘, 막가파식 행동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전 조합원이 함께 투쟁에 나서고자 한다”고 최 의원을 상대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목포시의회의 성희롱 및 부적절한 사태 그리고 각종 비위행위 및 청탁 등에 대한 이권개입을 두고 사법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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