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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공천심사 착수…후보자 진영 긴장 ‘모드’탈당 전력자나 해당행위, 정당 정체성 등 꼼꼼한 검증 요구
김성문 기자  |  ksm1234@mokposinmo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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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4  1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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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김성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 나설 후보 선정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적합도 조사에 나서며 공천심사를 시작하면서 입후보자들과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후보들은 캠프 비상동원령을 내리는 등 2일부터 7일까지 실시되는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와 중앙당 실사단 현지 ‘세평’ 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고, 지지율 열세후보들은 인지도 향상을 위한 움직임을 높이는 등 지역정가가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전남은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점에서 심사과정에서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도 비등하다.

지난달 20~28일 9일간 공천신청자를 접수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정체성(15%)·기여도(10%)·의정활동능력(10%)·도덕성(15%)·공천 적합도조사(40%)·면접(10%) 등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경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하고 경선 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경선은 2인 경선이 원칙이지만 변별력이 없을 때는 3인 경선으로 실시하며, 2월말이나 3월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의 공천 로드맵에 맞춰 후보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특히 심사기준에서 가장 비중이 큰 적합도조사가 2~7일 진행되면서 각 후보 캠프는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각 후보진영은 지역구 유권자를 직접 만나거나 문자메시지와 SNS로 여론조사 진행 사실을 알리며 지지율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이름을 직함에 사용할 수 없게 돼 ‘대통령 마케팅’이 사라진 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민주당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적합도 조사에서 어떤 성적표를 얻느냐가 공천경쟁 향배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조직책들을 불러 모아 여론조사 응대요령 등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격차가 20% 이상 벌어지면 컷오프(공천배제)될 수도 있는 만큼 단일화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고,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판단될 경우에 나올 수 있는 단수·전략공천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규정상 자체분석에서 후보자간 격차가 20% 이상 발생하거나 공관위에서 매긴 점수가 30점 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공천지역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현재 목포 및 영암·무안·신안은 민주당의 후보 선별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부적합 후보를 가려내기 위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탈당 전력자나 해당행위, 정당 정체성 등을 꼼꼼한 검증을 통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제대로된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우기종 예비후보가 지난 이명박정부시절 4대강 찬동인사 등 친 이명박성향의 후보였다는 의혹제기가 sns에서 오르내리면서 정체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재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논란이 한창이다.

이에 대해 우 후보는 사실과 다른 ‘카더라식’의혹 제기 임을 밝히고 법적조치 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타 지역보다 정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공천이 당선에 가깝다”며 “지역 유권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제기되고 있는 각종 혐의와 설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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