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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원이, 민생 박지원, 정의 윤소하 치열한 3파전 돌입젊은 패기 앞세운 '새 인물론' 탄력…예측불허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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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4  11: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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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 더불어민주당 (이하 ‘민주당’)21대 총선 목포 선거구는 '정치 9단' 박지원 의원과 맞붙을 더불어민주당의 대항마로 김원이 전 서울시부시장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본선에서 민생당 박지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치열한 3파전을 벌이게 됐다.  

김 전 부시장은 민주당 경선에서 우기종 전 목포지역위원장을 꺾고 본선행 열차에 올랐다.

'호남 정치1번지' 목포는 4선의 박 지원 의원이 앞선 3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교적 여유 있게 당선된 곳이다. 

첫 출마인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후계자임을 자처하며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53.58%로 당선됐다.

2012년 19대 총선은 민주통합당으로 옮겨 71.17%를 득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8명의 후보가 경합한 가운데서도 56.38%를 얻으며 3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호남에서 고공행진을 보이면서 목포도 정치지형이 변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관록을 앞세워 5선에 도전하는 민생당 박 의원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텃밭'을 탈환하려는 김원이 후보 간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고, 윤소하 의원의 만만찮은 도전이 맞물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 예고된다. 

최근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광주·전남 선거구는 대부분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목포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김원이·박지원 간 오차범위 내 치열한 경쟁 속에 윤소하 의원이 추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김원이 전 부시장은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행정과 정계 등을 두루 거쳐 중앙 인맥이 탄탄하다.

늦게 뛰어들어 짧은 기간에 목포에서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젊은 패기를 앞세워 '새 인물론'으로 이번 경선을 승리로 이끌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폭넓은 정치적 보폭과 오랜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에 밝아 새 인물을 원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탄탄한 지역 정서 속에서도 지지세가 여전히 높은 상태다. 

박 의원은 방송매체에 고정출연, 전국적 인지도로 존재가치를 한껏 높이고 전남과 목포관련 예산확보 성과를 알리며 수성에 나서고 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목포에서 30여 년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며, 비례로 국회에 입성한 이래 소신 발언과 활동으로 당내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목포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윤 의원은 2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수처법 대표발의 등 국회 활약상을 앞세워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18·19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박지원 의원과 세 번째 대결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목포 총선에서 박지원 의원은 당 지지율 열세와 '고령'프레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5선 고지의 열쇠다.

높은 당 지지율을 업고 젊고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우는 김원이 후보는 '관록'의 박 의원, 윤 의원과의 만만찮은 3각 구도 속에 짧은 기간 얼마만큼 정책을 어필하며 시민 속으로 파고 드느냐가 관건이다.

경선과정에서 우 후보와 빚은 갈등을 극복하고 '원팀정신'을 살리는 것도 과제다.  

고정표를 갖고 있는 윤소하 의원의 득표율이 전체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목포는 '근대역사문화공간' 관련, 손혜원 변수도 있는 곳이다. 손 의원이 '박 의원을 떨어뜨리기 위해 민주당 후보를 돕겠다'고 한 만큼 총선판도에 얼마나 파급효과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목포가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박 의원의 인지도가 높고 예산확보 등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기반이 탄탄해 예측불허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며 "3파전 속 선거구도와 후보들의 전략, 유세지원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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