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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전·현직 시장조직 당 경선 맞불…‘힘 없이 무너진 朴조직’무너진 전임시장 조직, ‘갈팡질팡’…김종식 시장 ‘입지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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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4  11: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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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문]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목포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주자는 김원이 전 서울정무부시장으로 결정됐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경선에서 김원이 후보가 권리당원 58.6%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6%를 득표해 우기종 후보를 따돌렸다.

당초 우기종후보는 권리당원 불법조회 사실이 밝혀져 중앙당으로부터 경선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에서 감점 15% 페널티를 안고 있었고 김원이 후보는 정치신인 가점으로 10%의 가산점이 주어졌다.

따라서 지역정가에서는 감점과 가점이 승부를 가를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지만 결과는 반대의 상황으로 나왔다.

민주당 경선을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2선에서 물심양면 선거를 지원한 전․현직 시장 조직간 희비가 엇갈렸다는 반응이다.

이는 경선결과를 두고 전·현직 시장조직의 2선 대결이 선거의 판세를 뒤바꿨다는 분석이다.

박홍률 전 시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과 지난 지방선거 청년조직들 다수가 우기종후보 캠프에 합류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선 초반 현 김종식 시장의 핵심 조직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 상태였다.

현직신분인 김종식 시장은 지난 목포시체육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경선중립모드를 선택한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신을 도왔던 캠프 핵심 조직이 김원이 조직에 대거 합류한 결과  감점과 가점이 없는 상태에서 김원이 후보가 우기종후보를 월등히 앞선 결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일부 권리당원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전임 박홍률시장 조직을 흡수한 우기종 예비후보의 판단미스다”며 “우후죽순 조직력을 키우는 선거방식보다는 트렌드를 읽고 인물중심의 선거모드와 현 김종식시장 조직에 적극적 구애작전을 펼친 김원이 선거캠프의 경선전략이 먹힌 결과다”고 평가했다.

김원이 캠프의 ‘일과 인물중심 선거모드’는 지난 지방선거서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가 펼쳤던 방식과 흡사한 점이 많다.

때문에 김 시장측 핵심조직들이 김원이 캠프 지원사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볼 수 있으며, 일부 조직들은 일선에서 김 후보의 경선전략을 세우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몰이에 실패한 전임 박홍률시장 조직의 좁아진 입지는 차기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한 달 보름여 남은 총선를 앞두고 전임시장 조직들의 행보 역시 모호하다.

일각에선 전임시장 조직의 일부는 박지원 국회의원 유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과거 소속된 정당을 버리고 상대후보를 지지했던 이들이 다시 회귀한다 것은 내부적 갈등만 조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정치인 A씨는 “정치 1번지 목포에서 아직도 구시대적인 정치 풍토가 남아있다는 것에 상당한 자괴감을 느낀다”며 “현재와 다가올 미래의 정치는 세력확장형 정치보다는 혁신적인 인물대안적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철새식 정치가 비록 당장에 세력확장에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후보의 소신을 가로막는 걸림돌만 될 것이다”며 “이제는 후보의 적합도와 냉정한 유권자의 판단에 결정되는 공명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버린 전임시장 조직의 미래는 와해냐, 재정비냐의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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