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문/김서연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MNU국립대학육성사업단(단장 이형재)은 지난 4일 목포혜인여자중학교를 방문하여 재학생 6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목포대학교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은 도서 및 농촌지역 중·고등학교를 방문 또는 학생을 초청하여 진로 및 전공 탐색 등 지식과 배움에 대한 지역사회 환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5번째 실험실을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서 진행했다.

이번 방문한 목포혜인여자중학교는 정규 수업 이외에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실험실에 참가한 학생들도 과학동아리 학생들로 실험실 참여 의지와 실험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등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컬러인쇄의 원리’(물리), ‘비타민C 왕을 찾아라’(화학), ‘염색체 관찰을 통한 생명체의 이해’(생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교과서에서는 소개가 되었으나 중등교육과정에 수행하기 힘든 실험을 진행했다

물리 실험에 참가한 1학년 학생은 “평소에 인쇄할 때 10초면 되던 인쇄를 하기까지 이렇게까지 많은 과정을 거치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색상에 코드를 붙이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이형재 단장은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은 2020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된바, 코로나19의 장기화 고교 상황에 맞추어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전라남도교육청과 각 지역 고교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올해 5회째 실험실을 혜인여자중학교에서 진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유지하며 공교육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