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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내년 전국선거 앞두고 사회적 이슈 부상윤석열 배우자 김건희 국민대 논문 논란 속 과거 박홍률 전 시장도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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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3  1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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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사실이라면 정치판에서 손절”, “지식 도둑질에 대한 사과 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배우자 김건희 씨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본지는 지난 2019년 민선6기 목포시장을 지냈던 박홍률씨의 한양대 석사 학위 논문이 대거 표절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한양대학교 연구진실위원회(이하 진실위)가 박 씨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전면 조사에 나서면서 14년 만에 진실이 밝혀졌다.

진실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씨의 석사학위 논문(국제조직범죄 규제를 위한 국가 간 협력방안에 관한 연구)가 5-24페이지는 김영철의 ‘국제 조직범죄의 현황 및 대응방안’의 21-59페이지를 또 78-91쪽은 한국외대 문규석 교수의 논문의 16-27페이지와 39-46페이지를 적절한 인용 표시 없이 그대로 표절했다.

진실위는 해당 부정행위는 교육부 훈련 제3장 제 12조 제 3항은 표절을 대표적인 연구부정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박씨의 논문 1/3에 해당하는 부분이 인용의 출처 표시 없이 작성된 것으로 중대한 표절에 해당한다고 못 박았다.

박 씨는 진실위의 결정에 재심을 신청 했지만 진실위는 논문 표절이 인정된다며 기각결정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박씨의 학위논문은 거의 베껴쓴 복사수준으로 단체장을 역임한 지방정치인이 타인의 지식을 훔쳤다는 꼬리표를 달게됐다

박씨의 논문표절시비에 대해 지역사회에선 학위 취소와 함께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아무런 사과도 없었다..

당시 지역 A대학 재학 중인 B모군은 이번 박씨의 논문표절을 두고 “남의 지식을 훔쳐 자신의 배를 채우는 것은 엄연한 도둑질이며 이는 범죄다”며 “한때 지역을 대표했던 수장으로서 부끄러운 행동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C군은 “사회지도층인사들의 논문표절이 사실이라면 정치판에서 손절을 시켜야 한다”면서 “과거 목포에서 시장을 하고 지역의 국립대로부터 명예박사학위까지 받았는데 지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씨가 선거조직을 재정비 차원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 뛰어들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씨는 지난 2010년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했으나 탈당후 무소속 출마해 낙선했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경선대상자로 확정됐으나 경선을 치르지 않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바 있다.

이후 2016년 치러진 총선 전에 국민의당으로 입당해 민주당 호남참패에 주춧돌을 놓고 2017년 치러진 촛불대선에선 국민의당 안철수후보와 정치적행보를 같이 했다.

2018년 지방선거는 민주당 복당을 위해 눈치만 살피다 결국 호남 정치인들이 주축이 돼 창당된 민주평화당 후보로 재선에 나섰다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 김종식 시장에게 패해 재선에 실패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에서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탈세 ▲위장전입 ▲논문표절 ▲성 관련 범죄 ▲음주 운전 등에 대해 청와대 7대 인사원칙을 준용한 바 있다.

최근 사회적이슈로 떠오른 논문표절문제는 다시한번 박씨의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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