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주본부 목포역은 오는 17일 설악산을 여행할 수 있는 “설악산 단풍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설악산 관광열차는 무박 2일 일정으로  10월 17일 밤 8시30분경 목포역을 출발하여 정동진역에 도착 후 일출을 관람 하고 설악산으로 이동한다.

설악산에 도착하면 주전골 오색단풍 탐방로에서 한 시간 자유 관광을 한다.
이어 용소폭포, 금강문, 선녀탕, 오색약수, 망원사 등을 관람 후 다시 주문진항으로 이동하여 두 시간 자유관광을 하고 강릉역에서 15시경에 출발하여 목포역에 밤11시30분경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설악산은 10월로 접어들면서 대청봉부터 단풍이 곱게 내려앉고 있다. 내설악 일대는 고도가 높아 단풍이 일찍 들지만 외설악은 늦은 편이다. 설악산 단풍은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천불동계곡을 으뜸으로 치는 이도 있지만 단풍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곳이 바로 주전골이다.
주전골 탐방로는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용요금은 성인 1인당 94,000원이며(어린이82,800원), 왕복기차요금, 연계버스비, 식사(1식)가 포함된 가격이다.

목포역 주병우 여행센터장은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설악산은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및 예약은 목포역 여행상담센터(061-242－7728)로 하면 된다.